[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서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극장'을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생활이 위축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안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불안 및 스트레스를 해소해 안정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심리적 예방' 효과를 주기위해 추진된다.
안성시 무료자동차 극장 홍보 포스터[사진=안성시청]2020.04.09 lsg0025@newspim.com |
이번 행사를 위해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 가로16m, 세로 8m의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차량 100대가 주차 가능한 규모의 자동차극장을 마련했다.
상영작은 10일 라라랜드, 11일 인사이드 아웃, 17일 비긴 어게인, 18일 코코, 24일 보헤미안 랩소디, 25일 모아나, 등으로 매주 금, 토요일 1일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으며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상영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은 무료이며 회당 선착순 100대 기준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그 주 상영작을 전화로 사전예약 받는다. 예약은 안성맞춤아트홀(031-660-0665~6)로 하면 된다.
시는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본부에 손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하고 야외주차장 방역을 당일 매일 실시한다.
또 화장실 및 매점 등 시설물 이용에 거리를 둬 이용 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이 최우선해 진행할 방침이다.
안성맞춤아트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영화의 감동으로 잠시나마 위안과 쉼표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