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및 민간부문 고용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공공근로사업을 확대·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1단계사업으로 코로나19 영향 등에 따른 영농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농촌인력지원사업' 참여자 총 7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지난 8일 사업공고일 기준 만18~만64세 이하 삼척시민이며 코로나19 대응 긴급 공공근로사업으로 소득 및 재산 초과자, 반복참여자 선발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휴·폐업 소상공인, 소상공인 가족, 직접일자리 최근 3년간 미참여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삼척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10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 업무는 ▲고추 비닐하우스 정리 및 해바라기 재배단지 잡초 제거(근덕면) ▲비닐걷기 및 밭 주변 청소(노곡면) ▲고구마심기, 줄기제거, 수확 등(동지역) 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삼척시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으로 코로나19 관련 방역, 출입자 체온측정 등 코로나19 공공서비스지원 사업 수요조사를 거친 후 5월 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농업의 경우 기존 공공근로 사업에 비해 육체적 노동 강도가 높아 선발기준을 완화한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공공근로사업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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