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0년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에 '높을고창 할매바위 클라이밍 체험 및 투어'가 최종 선정돼 명품 레저스포츠 육성과 지역관광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0일 밝혔다.
고창군은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자연 암벽 클라이밍을 주력 아이템으로 삼고, 방장산 패러글라이딩, 석정 MTB 파크, 구시포 명사십리해변에서 즐기는 짜릿한 승마 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할매바위 클라이밍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4.10 lbs0964@newspim.com |
높이 60m, 폭 50m에 달하는 아산면 계산리 할매바위는 수직벽과 오버행을 이루면서도 큼직큼직한 홀드와 잘 발달된 포켓홀드 등이 있어 클라이머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 있다.
등반 거리도 짧은 편으로 쉽게 오르내릴 수 있으며 난이도 역시 초·중급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다양해 자기 수준에 맞는 루트를 등반할 수 있다.
군은 상반기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하반기에는 팸투어 등을 진행해 전국 레저인들을 고창으로 끌어모을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관내 종목별 협회, 스포츠마케팅 민관추진위원회 등과도 유기적인 연대로 교통, 먹거리, 숙박 등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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