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3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황주홍 후보(보성·고흥·장흥·강진)가 4개군 농민회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10일 황 후보 측에 따르면 협약에는 김정섭 보성군 농민회장, 권영식 장흥군 농민회장, 박상규 고흥군 농민회장, 최한섭 강진군 농민회장이 자리했다.
황주홍 후보가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황주홍 후보캠프] 2020.04.10 yb2580@newspim.com |
황 후보는 "농민헌법 개정을 통해 식량주권의 기본정신 및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을 명시하고, 농민기본권 확립차원에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명문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민수당법 제정으로 농업의 공익기능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농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며 "기초식량보장법제정으로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를 도입하고 농업 국가예산을 7%로 확대하여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수 십 년 동안 이어져 온 개방농정과 농업 무시, 농민 홀대 정책속에 한국농업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을 정도로 피폐해졌고,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농촌은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며 "강진군,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농민회와 농업·농촌을 지키고 농민들의 생존권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정책실현에 함께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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