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인천공항 도착 예정…현지 교민 1700여명 거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인천공항을 출발한 전세기는 비슈케크에 도착한 뒤 교민 150여명을 태우고 11일 오후 8시2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아직 직항 노선이 없는 곳인데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이 국정 항공사중 처음으로 주 2회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2020.01.06 tack@newspim.com |
티웨이항공은 내년 여름 정기편 직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은 만년설이 유명한 텐샨 산맥과 청록빛의 이식쿨 호수 등 최근 이국적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현재 1700여명의 교민이 거주 중이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전세기를 운항을 결정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교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안전 운항 준비를 마쳤다"며 "국적항공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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