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전경훈 기자 = 전남 담양·장성·함평·영광·선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재선의 이개호 의원이 민주당의 단수 공천을 받아 3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 민생당 김연관, 우리공화당 김천식, 국가혁명배당금당 임태현, 무소속 김선우 후보도 당선을 위해 열띤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개호 민주당 담양. 장성. 함평. 영광 지역구 후보가 조은정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전경훈 기자] 2020.04.11 yb2580@newspim.com |
3선에 도전하는 이개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지역민이 민주당과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만한 핵심시설들을 유치하고 시설을 중심으로 산업 배후 도시를 만들어 나가며 이를 토대로 미래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관련된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호남의 압승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호남의 승리는 수도권 승리와 직결되고 중부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민주당 전통 지지층을 굳게 결속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민생당에서는 김연관 전 전남도의원이 경쟁자로 나섰다.
무소속 김선우 후보 [사진=조은정 기자] 2020.04.11 ej7648@newspim.com |
김 후보는 "지역의 농업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도시와 같이 농촌에도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치한 기업에서 고용이 이뤄질 것이고 더불어 농촌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으로 나선 김 후보는 "정치신인으로서 부패정치의 고리사슬을 단호히 배격하는 새로운 정치를 야무지게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지역의 숙원사업과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담양·영광·장성·함평 4개 지역을 하나로 묶어서 관광·경제 특별구역과 친환경 농업 생태 지역으로 조성해 지역민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