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월 ICT 수출, 전년대비 1.1% 늘어난 160억달러…2개월 연속 증가세

기사입력 : 2020년04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11:00

휴대폰·컴퓨터 수출 확대…반도체 수출 한 달만에 내리막
중소·중견기업 수출 1.8% 늘어…베트남·미국 수출 증가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60.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1%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휴대폰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확대된 반면,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을 면하지 못하면서 전체 반도체 수출이 주춤한 모습이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액은 160.0억달러로 전년동얼대비 1.1%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연도별 3월 ICT 수출액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4.13 fedor01@newspim.com

주요 품목별로는 휴대폰(10.2억달러)이 갤Z플립, 갤2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완제품 및 부분품 동시확대로 11.3% 증가해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2.3억달러)도 SSD(8.5억달러)의 176.9% 급증의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77.6% 수출이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반도체(88.7억달러)는 시스템 반도체(26.6억달러) 수출이 32.9%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지만 스마트폰, PC 등 메모리 수요 둔화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56.6억달러)가 13.5% 주저 앉으면서 수출이 2.7%줄었다. 지난달 상승 전환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한 달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3월 중소·중견기업 ICT 수출은 15.6억달러로 1.8% 증가했다. 반도체(2.9억달러)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1.2억달러)에서 각각 4.2%와 8.7%가 감소했지만 전기장비(2.0억달러)에서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수출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76.3억달러)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4.7억달러)에서 66.8% 증가했지만 반도체(53.7억달러)와 디스플레이(8.7억달러)에서 각각 8.8%와 11.5%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1년 전보다 5.6% 감소했다.

유럽연합(EU·9.4억달러))은 반도체(2.4억달러)와 휴대폰(0.4억달러) 수출이 6.8%와 66.6%씩 증가했지만 2차전지(2.2억달러)가 12.5% 감소해 전년대비 1.2% 줄어들었다.

베트남(24.5억달러)은 반도체(11.2억달러), 디스플레이(6.3억불), 휴대폰(2.4억불) 3개 품목이 각각 6.0%, 16.0%, 13.2%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이 전년대비 7.9%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은(19.8억달러) 반도체(7.0억달러)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3.5억달러)가 7.6%와 126.9%씩 증가하면서 수출이 16.8% 늘었다.

3월 수입은 반도체(41.6억달러)가 4.1%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13.1억달러)는 22.8% 감소한데 반해 시스템 반도체(22.3억달러)에서 30.8% 증가한 영향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1.3억달러)와 휴대폰(8.2억달러)도 10.4%와 4.6% 씩 수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0.0억달러)과 미국(7.5억달러)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19.4%, 2.5% 줄어들었다. 반면 일본(10.1억달러)과 베트남(9.1억달러)으로부터의 수입은 14.9%와 2.0%씩 증가했다.

한편 ICT 수지는 65.7억달러로 흑자를 기록 홍콩을 포함한 중국(46.3억달러)·베트남(15.3억달러)·미국(12.3억달러)·EU(3.6억달러)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