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상식 열어…손경식 "코로나19로 위기 노사 힘 합쳐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제32회 한국노사협력대상에 파리크라상과 서울도시가스가 선정됐다.
경총은 13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기업 부문 대상으로 파리크라상과 우수상에 한전KS,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에 서울도시가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사협력대상은 경총이 매년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발전한 기업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3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경총] 2020.04.13 yunyun@newspim.com |
파리크라상은 2008년 노사화합 선언, 2009년 무교섭 임단협 타결을 이뤄왔고, 창립 이래 한 번도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제과제빵 교육 및 장애인 고용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전KPS는 18년 연속 무분규 단체교섭 체결하고 안전근로협의체, 노사합동 안전 다짐 대회 등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 점이 평가 받았다. 실제 2018년 평균 산업재해율이 0.02%로 동종업계 평균 0.88%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주식회사는 2000년 파업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2017년 노사상생 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안정된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되면서 생산활동 차질과 수출감소, 내수침체 본격화 등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경제위기 상황이 발생했다"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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