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근 식당‧까페‧상가 선결제 제안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4300여개 회원사에 '착한 소비자 운동' 동참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착한 소비자 운동은 개인 또는 법인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소비하는 소상공인 업체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선결제 방식으로 구매하자는 운동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경총] 2020.03.18 yunyun@newspim.com |
경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이 급격한 매출 감소와 자금 경색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많은 기업들이 주변 식당 도시락 주문, 꽃소비 늘리기 등 자발적으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 인근에 위치한 식당, 까페, 상가 등에서 향후 지출 예정금액을 감안해 미리 결제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은 소상공인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어려운 자금 상황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총은 지난달 3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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