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완도군 섬마을 새댁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젊은 세대의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한 공모 사업으로 완도군은 지난 2월 공모 신청 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섬마을 장터 [사진=완도군] 2020.04.14 yb2580@newspim.com |
섬마을 새댁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는 노화읍과 보길면에 거주하는 젊은 새댁들이 주축이 돼 매월 1회 섬마을 장터를 4년째 운영하며 가족 토요장터와 야시장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학교에 기부했으며 문화, 여가, 육아 등 정보 교류와 소통의 부재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총 사업비는 1억 8600만원으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취·창업 교육, 청년 마케터 발굴, 특산품 판촉 행사, 공동 육아 및 가족 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정착 동기 부여로 인구 유출 방지, 젊은 세대 유입 기반 마련과 더불어 활력 넘치는 섬마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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