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도내 농수축산 기업 상품의 차별화 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 '지역상품 브랜드·디자인 및 마케팅전략 개발지원 사업'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
전남도가 주관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수행한 올해 사업은 브랜드 디자인을 비롯 포장디자인, 마케팅 전략 개발 등과 함께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입점 지원, 초기 마케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14 yb2580@newspim.com |
특히 SNS 홍보 영상물 제작․배포와 제품 광고 노출, 클라우드 펀딩·네이버 쇼핑 등 온라인 판로, 지역 로컬 푸드 직매장 입점 지원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오는 22일까지 희망 기업을 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30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이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www.jcia.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문화자원과(061-286-5352) 또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061-339-6954)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지원대상 범위를 넓혀 사회적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에 까지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 여건과 요구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 개발 위주로 추진했다.
지난해 5개 마을기업과 12개 사회적기업개, 13개 6차산업 인증기업 총 30개사를 선정해 상품 네이밍,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 10%(14억원) 상승한 성과를 거뒀으며, 홍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판로처가 각각 2개소 증가하는 등 소비자와 유통채널의 접점을 늘려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도는 사회적 경제기업과 같은 지원 사각지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업들이 브랜드·디자인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춰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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