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착한 임대료 운동'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릴레이 캠페인 '착한 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임차료 감면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신안군 박우량 군수가 착한임대료운동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신안군] 2020.04.14 kks1212@newspim.com |
'착한 임대인'은 일정 기간 동안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받지 않는 방식으로 임차인을 돕는다. 현재 신안군에서는 3명의 임대인이 임대료 인하에 참여하고 있다. 신안군도 전통시장 임대료를 2개월간(3~4월) 전액 감면 실시하고 있다.
군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을 위해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해준 임대인에게 50% 한도 이내에서 인하 비율만큼 2020년 7월 건축물분 재산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박우량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임대인들게 감사드린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로부터 지목을 받은 박우량 신안군수는 차기 릴레이 주자로 허석 순천시장과 권오봉 여수시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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