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직원 '안전 최우선'…예방용품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대응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해외 파견·전출 중인 직원들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전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국가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대응단계를 숙지-대비-즉시행동-대피 등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근무형태와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조치방안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장에서는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필수요원에 대해서는 비상시 대체인력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일일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사업장 직원들의 안전과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동서발전] |
비상상황시 신속한 안전조치를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현지 당국과 협력도 강화했다. 해외 근무지 대사관·영사관 등 정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체류국가의 보건당국과 현지 법인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 해외 안전 및 의료서비스에 가입해 비상 시 현지 또는 인근 국가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지에서 부족한 방역과 예방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참여한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발전소에 현장 근무용 방호복, 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공급했으며, 전 해외사업장 직원과 가족들에게 3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분량의 예방물품을 제공했다. 또한, 불안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직원가족이 원하는 경우 일시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에 대응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외 파견 직원들과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