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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 최대 명절 '태양절(김일성 생일)'…코로나19 여파에 조용히 치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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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기념행사 예고 없어…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 가능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은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았지만 특별한 기념행사 없이 비교적 조용히 치를 전망이다.

북한은 '광명성절'로 불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 16일)과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국가 최대의 명절 기간으로 정하고 이를 기념해 왔다.

축제 분위기 속에 잔치 등을 열고 김일성 혁명 기념관과 생가 참배 등 '유훈 관철'을 독려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에는 열병식을 개최하며 대대적으로 기념한다.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김정일 부자 동상에 헌화하는 북한 주민과 군인들.[사진=뉴스핌DB]

하지만 올해는 김일성 생일 108주년으로 정주년이 아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북한이 대형 행사를 취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도 대규모 행사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아직 행사가 진행되지 않아서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형행사는 하지 않거나 축소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신 김 위원장과 일부 고위 간부들은 김일성 주석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은 참배 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8주년 생일 때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바 있다.

아울러 북한의 무력시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북한은 태양절을 전후해 발사체를 발사한 사례가 있다. 지난 2016년 4월 15일에는 무수단 미사일을, 2017년 4월 16일에는 '백두산 엔진'을 장착한 '화성-12호'를 발사했다. 또한 전날에는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한편 북한은 '태양절 완공'을 공언한 강원도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개장이 정상대로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김 위원장이 공을 들여 조성 중인 휴양, 레저 복합단지로 당초 계획대로라면 15일 개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제 때 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당초 지난해 4월 15일 개장하려 했지만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로 미뤄졌고, 또 다시 올해 4월 15일로 연기된 선례는 일련의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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