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괴산=뉴스핌] 이주현 기자 = 오랜 시간 보수 텃밭이었던 충북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파란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첫 고배를 마셨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충북 동남 4군 국회의원 후보 [사진=뉴스핌DB] |
곽 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길을 내밀어 손잡았지만, 마음을 못 잡았다"라며 "길을 걸으며 군민들을 만났고 그 눈길, 그 한숨,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를 통한 희망을 현실로 만들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며 "지역의 미래, 정치의 미래를 앞당기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시작하겠다"라며 "걷고 또 걸으며 새로운 내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는 5만 8490표(56.88%)를 얻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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