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지도 45% 고지 넘어…코로나19 대응 호평
통합당은 30% 고지 1주만에 붕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5% 고지를 넘기며 고공행진을 이어간 반면 미래통합당은 29.5%로 창당 이후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지지한 정당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가 45.2%로 전주 대비 2.6%p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통합당 지지도는 한 주 만에 30% 선이 무너지며 29.5%로 조사됐다. 지난 4월 1주차 최저치였던 28.8%에 다시 근접하는 셈이다.
이어 정의당 5.2%, 국민의당 4.2%, 민생당 3.2%, 친박신당 1.9%, 우리공화당 1.7%, 민중당 1.0% 순이었다. 무당층은 5.4%다.
민주당 지지도 고공행진 배경에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뒷받침하고 재난기본소득 등 구체적 대안 제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 권역과 서울에서 지지도가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과 30대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념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와 사무직, 학생에서 올랐다. 통합당 지지도는 PK, 30대, 보수층, 노동직과 무직을 중심으로 올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97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2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