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가 인사이드] 유승민 재등판설 솔솔..측면 지원할 21대 생존자는?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10:50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10:51

유승민계 7명 당선...시야 넓히면 지원군 더 존재
기존 통합당 지도부 대거 낙선...정계 개편 불가피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하면서 '유승민 등판설'이 솔솔 새어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상대적으로 유승민계 후보들이 상당수 살아남으면서 향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유승민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종로구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 총선 대국민 호소 유세'에서 유승민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0.04.12 alwaysame@newspim.com

구체적으로 강대식(대구 동을)·김웅(서울 송파갑)·김희국(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류성걸(대구 동갑)·유의동(경기 평택을)·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하태경(부산 해운대갑) 후보 등 7명이 당선됐다.

물론 구상찬(서울 강서갑)·오신환(서울 관악을)·이준석(서울 노원병)·이혜훈(서울 동대문을)·지상욱(서울 중·성동을) 후보 등이 낙선한 점은 뼈아프지만 시야를 넓히면 지원군은 존재한다.  

우선 새로운보수당 시절 한솥밥을 먹다가 보수 대통합 과정에서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정운천 의원이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직접적으로 유승민계라 불리지는 않지만 과거 바른정당에서 함께 한 박성중(서울 서초을)·신원식(비례)·장제원(부산 사상구)·주호영(대구 수성갑) 후보 등이 유 의원에게 다시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유 의원과 사적으로 친분이 있는 권영세(서울 용산구)·김상훈(대구 서구) 후보 등이 측면지원 해줄 수도 있다는 전망 역시 나온다.

통합당은 총선 참패로 당분간 격동의 시기를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불과 2년 뒤 대선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당내 쇄신 압박은 더욱 거셀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서울 종로구)를 비롯해 오세훈(서울 광진을), 나경원(서울 동작을),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후보 등 기존 주요 인사들이 대거 고배를 마시며 비상등이 켜졌다.

결국 당을 추스려야 할 '큰 인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유 의원은 총선 과정에서조차 기존 통합당 지도부를 비판해왔던 만큼 무너진 통합당을 살릴 적임자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유 의원은 그동안 총선 이후 거취에 대해 "아직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