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MBC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5시30분부터 영화 '부재의 기억'을 감독판으로 방송한다.
'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 당시 CCTV, 희생자들의 메시지와 영상, 통신 기록, 민간 잠수사들의 인터뷰 등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엮은 다큐멘터리다. 이번 방송 버전은 기존 28분 분량의 영화 버전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20분 추가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MBC] 2020.04.16 jjy333jjy@newspim.com |
지난 2017년 1월부터 약 2년에 걸쳐 완성된 이 영화는 2019년 국제보도사진전 디지털 스토리텔링 부문을 비롯해 미국 뉴욕국제다큐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 대상, 미국영화협회 다큐멘터리상 단편부문 최우수작품상 등을 받았다. 올 2월에는 '기생충'과 함께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재의 기억'을 제작한 이승준 감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보호받는 안전한 사회, 시민들을 보호하는 국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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