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16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창원시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지난 3월 30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비상경제대책 상임연석회의를 포함 총 4회에 걸쳐 개최됐다.
앞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경제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 발굴, 발굴사업의 실현가능성과 효과 검토, 관련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8일에는 창원형 비상경제대책을 발표했다.
16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기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4.16 news2349@newspim.com |
이날 조영진 비상경제대책본부장(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는 비상경제대책의 추진사항 점검과 함께 부서별로 추진 중인 유사 사업에 대한 통합 추진과 시행 문제점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기존의 보고 형식의 회의에서 벗어나 자율토론 형식의 회의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이끌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시는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만큼 6, 7월 '창원 블랙위크(빅세일)' '골든 프라이데이(통큰 경품)' 행사 등 착한소비 붐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개최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8월께 여름 축제인 '(가칭)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 축제를 진해지역에 개최해 군항제 취소로 위축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게 된다.
안건으로 논의된 사업에 대해서는 실무 부서 간 협의와 조정을 하고 그 결과를 다음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조영진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은 진정되고 있으나 경제위기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며 "최단기간 경제극복을 위해서는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하는 전사적 노력과 도움이 절실한 시민들에게 정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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