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중국 베이징사무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천시 베이징사무소 설치 추진을 위해 순천시와 순천상공회의소의 원활한 업무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2020.04.16 yb2580@newspim.com |
우선 순천상공회의소는 베이징사무소 등록에 필요한 서류 등 개소를 위한 협력을 하고 사무소의 설치와 운영은 순천시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순천시 베이징사무소는 중국 베이징 중관촌과의 창업경제 분야 협력을 비롯해 중국 도시와의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친 교류확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북경의 중관촌은 중국 정부의 과학교육부흥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최첨단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국의 실리콘 밸리 지역이다.
순천시는 2019년 1월 허석 시장이 방문해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월에는 중관촌 대표자들이 순천시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중국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순천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해 사무소 설치가 가능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베이징사무소 설치를 계기로 중국과의 문화·관광 분야 교류는 물론 우리시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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