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공공요금, 사회보험료, 남원사랑상품권 할인율 및 구매한도 확대,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착한임대료 운동, 특례금용 및 특례보증지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세금유예 등이다.
남원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4.17 lbs0964@newspim.com |
시는 먼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공공요금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매출 2억원이하 관내 소상공인에게는 월 20만원씩 3개월분을 지원하고, 근로자 10명미만 두루누리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가계와 골목상권 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원사랑상품권을 400억원을 발행하여 유통하고 있다. 지난 3월9일부터는 할인율을 10%로 확대, 3월 25일부터는 1인 구매한도도 100만원까지 확대했다.
한편 시는 시 소유 공공시설을 임대 사용하고 있는 영세상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임대료를 50%이내에서 감면해주고, 절차를 거쳐 시행해야 하는 전액 감면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밖에도 시는 공공시설뿐 만 아니라 민간 임대인들도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착한 임대료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하여 남원시 소상공인에게 1인 최고 3000만원까지 연 2%의 이자를 지원하며,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자체사업으로 코로나 긴급경영안전자금 특례보증, 특별금융지원 사업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고 1000만원을 대출해주는 코로나19 직접대출 사업 등 여러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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