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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끌어오자"...청주-포항-춘천-나주 유치전 치열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2:08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3:40

[전국종합=뉴스핌] 박상연 기자 = 총선이 끝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1조원대 대단위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이 뜨겁다.

21일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응용과학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생명·반도체·정보기술·나노소자 및 신소재 등 신성장동력 산업기술 개발에 활용되는 대형 국가연구시설이다.

나주시민 유치단 [사진=나주시] 2020.04.16 yb2580@newspim.com

다음달 7일쯤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선협상 지역을 발표한다.

현재 유치 신청을 한 충북 청주, 경북 포항, 강원 춘천, 전남 나주 등 4개 자치단체들이 전담팀을 구성하고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유치전에 뛰어든 4개 지자체는 방사광가속기를 지역 경쟁력을 몇단계 업그레이드할 수단으로 간주하고 유치에 총력전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방사광가속기 입지조건은 부지와 지리적 여건, 발전 가능성, 미래자원 확장 가능성 등으로 종합평가한다.

청주시의회는 20일 임시회를 열고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사진=청주시의회] 2020.04.20 syp2035@newspim.com

우선, 충북과 강원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과 전국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라는 점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13일부터 도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명운동에 나섰다.

후보지인 청주 오창은 안정적인 지반으로 건설기간 단축은 물론 전국어디서나 2시간내 접근이 가능한데다 방사광가속기의 주요 수요처인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소재·부품 등 관련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이 집적돼 있어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도 최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40분대 거리인 수도권 소재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일 강원도와 춘천시가 강원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바이오 연구혁신기관 7개 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혁신기관들은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 지지성명을 공동 발표했다.[사진=강원도]2020.04.20 grsoon815@newspim.com

춘천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안전한 연구환경, 신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한편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해 기본 부지조건의 두배에 이르는 50.5만㎡ 규모의 '춘선가속기 혁신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부각시키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도 최근 포항시청에서 10여개 산·학·연이 참여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유치 공동추진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뛰어들었다.

경북은 기존 방사광가속기와의 연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포항에는 3·4세대 가속기가 있어 이와 연계한 '방사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경우 1000억원 이상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유치 이후 가속기 기반 세포막단백질 구조, 차세대 배터리파크를 조성해 포항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유치 공동추진단이 지난 17일, 포항시에서 첫 회의와 함께 공식 출범하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유치를 다짐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4.21 nulcheon@newspim.com

전남도와 나주시도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위원회'를 결성하고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하는 산·학·연 클러스터와 방사광가속기 간 시너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한전공대를 에너지특화 강소대학으로 육성하고 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클러스터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술사업화를 도모하고, 인근 대학과의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방사광가속기 유치 문제를 놓고 총선 등 정치권에서도 정쟁으로 비화된 만큼 향후 과기정통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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