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21일 실시한 제4차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의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경쟁입찰 외화대출에서 21억1900만달러 전액이 낙찰됐다. 이로써 한은은 한미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총 172억7900만달러를 시중에 공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분 87억2,000만달러를 시중에 공급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한은은 당초 120억 달러 규모로 공급을 계획했지만 이날 오전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84일물 100억달러, 7일물 20억달러)을 실시한 결과 총 87억2,000만달러로 전액 낙찰됐다. 2020.03.31 alwaysame@newspim.com |
이날 입찰 실시 결과 6일물은 미응찰 됐으며 84일물이 21억1900만달러 낙찰됐다. 응찰기관은 84일물 13개다.
낙찰금액은 오는 23일 실제 시장에 공급된다.
한은은 "응찰규모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인 점, 3월중 기업 및 증권사 등의 외화예금 예치가 큰 폭 증가(67억8000만달러)한 점 등을 비추어 외화유동성 사정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하여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