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해소 기대…장애인시설에 후원물품 전달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봉사단은 원주 내 복지시설 이용자 중 노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콩나물 재배키트 700개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확산하는 '코로나 블루'(우울증, 무기력증)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단 관계자는 "복지관 휴관과 경로당 폐쇄 등으로 사회적 교류가 단절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심리 안정에 콩나물 재배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원주 내 복지시설에 콩나물 재배키트 700개를 지원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0.04.21 unsaid@newspim.com |
이날 지원된 키트는 원주 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물품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공동 생활시설 30여곳에 감염 예방을 위한 면마스크, 방역매트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강원지역 관내 입소시설 19곳에는 집수리봉사단원 20여명이 참여해 공동생활 공간에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방역 분무기를 이용해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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