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는 신안동에 위치한 소제교의 내진성능과 내구성 확보를 위해 보수보강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소제교의 내진성능평가 및 정밀안전점검 결과 교량받침부의 내진성능보강과 상부슬래브의 구조물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됨에 따라 이뤄졌다.
대전 동구 신안동에 위치한 소제교 [사진=동구] 2020.04.21 rai@newspim.com |
구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보수보강공사를 착공했으며 공사는 상부슬래브를 철거한 후 기존 하부구조에 내진성능확보를 위한 교량받침(탄성받침)을 설치하고 상부슬래브를 신설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구는 올 9월 준공할 예정이며 장마철이 오기 전 대동천 하천구간에서 시행하는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지난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을 겪으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고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소제교의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로 교통에 불편이 있겠지만 안전을 위한 공사인 만큼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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