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행동이나 말로도 용서가 안된다"고 말했다.
또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남은 삶동안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린 과오를 평생 짊어지고 살겠다. 피해자가 또 다른 상처를 입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이 보호해달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1대 총선 하루 전인 14일 연가를 냈고, 선거 당일인 15일도 비공개 투표를 했다.
선거 이후에 청사로 출근은 했지만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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