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한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한사랑병원과 베스트병원 등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요양병원 등의 확진자 발생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또 '음성' 판정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해외입국자 1명이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지역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23일 오전 0시 기준 누적환진환자는 6840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1명을 비롯, 베스트병원 환자 1명, 중국 입국자 1명 등 3명과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1명 등 4명이다.
달서구 소재 베스트병원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확진자는 지난 21일 이 병원에 신규 입원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해외입국 확진환자는 지난 10일 중국에서 입국하는 과정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 이의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이날 추가 확진자 4명 중 1명에 대해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 전체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에서는 전날 하루동안 57명이 퇴원해 누적 완치자는 5983명으로 늘어 87.5%의 완치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완치율 78.6%에 비해 8.9%P 높은 수치다.
또 전날 오후 3시58분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폐렴 소견으로 입원한 후 중환자실에서 에크모, 투석치료를 받던 60대 남성 확진환자가 숨져 대구 지역 사망자는 총 162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