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역 내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새바람 불어넣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3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지시장 시설현대화와 기능보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지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상가 입면과 통로바닥 정비 △아케이드 설치 △화장실 개보수와 복합문화공간 설치 등을 실시해 노후·침체된 연지시장을 새롭게 정비한다. 올해는 먼저 총 9억원을 들여 주통로 상가 입면정비, 주간판 및 문주 제작, 도로포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읍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4.24 lbs0964@newspim.com |
시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연지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2020년 연지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연지시장 상인들은 연지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설명을 듣고 디자인과 실시설계에 대해 용역사인 디자인 칸의 중간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는 공사 시행 시 불편함 등에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
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들을 반영해 최종설계안을 확정하고 사전 절차이행을 거쳐 오는 5월 공사에 착공, 9월 중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와 더불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인 재래시장·골목상권 살리기 사업으로 27억 원을 들여 특화거리 조성·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특화업종 창업지원 등 연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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