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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일정]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통과 주목…경제 중대본 첫 회의

기사입력 : 2020년04월26일 17:26

최종수정 : 2020년04월26일 17:26

2차 추경 통과 전망…5월 4일 첫 지급
3월 산업활동동향…코로나 영향 주목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번 주에는 전 국민에게 4인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국회에서 처리될지 주목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는 통계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26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앞서 청와대는 "오는 29일까지 추경안을 통과해야한다는 입장에 맞춰 정부는 기초수급보호대상자에 대해 5월 4일부터 현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04.22 dlsgur9757@newspim.com

통계청은 오는 29일 '2020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2월 생산·소비·투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두 줄었다. 세 수치가 동시에 줄어든 것은 작년 10월 이후 4개월만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수치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2월 통계 발표 당시 통계청은 "2월 산업동향은 우리나라 내부의 감염예방을 위한 소비패턴의 변화가 반영됐지만 3월에는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내부·외부 영향이 모두 반영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다음달 1일 4월 수출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3월 수출은 469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한 바 있다. 수출액은 2018년 12월부터 감소하다가 지난 2월 플러스로 전환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시 감소로 돌아갔다.

28일 통계청은 2월 인구동향과 3월 국내인구이동 동향을 발표한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6818명으로 1년 전보다 11.6% 줄었다. 반면 같은기간 사망자는 4% 증가하면서 통상적으로 매년 후반부에 나타나는 인구 자연감소(사망자 수>출생아 수) 현상이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1월에 나타났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전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경제단체장 간담회도 주재한다. 홍 부총리는 또 오는 29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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