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봄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봄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홍익대학교 교수 김현선 작가 개인전 '봄을 보다'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에 있는 갤러리 '더봄'에서 오는 5월 17일까지 열린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현선 '2020 봄 불가촉의 아포리아' [제공=갤러리아 봄] 2020.04.27 donglee@newspim.com |
이번 전시회에 선뵐 작품은 그림 30여 점이다. 마음속의 시각언어인 '봄(spring)'과 '봄(look)'을 문자와 회화적 형상 속에 하나의 함축적 이미지로 표현한 그림이다.
김현선 작가는 "이 즈음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잃어버린 우리들의 봄날과 익숙했던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고 그 너머를 생각하는 시기"라며 "겨울과 여름 사이의 것,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것들을 한 글자에 새겨 넣으려 하다보니 '봄'이 됐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