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27일 검찰로부터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의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자진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20.04.23 news2349@newspim.com |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해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과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편성 운영한다.
수사전담팀은 지방청 여청수사팀 중심으로 수사전담반, 피해자 보호를 위한 피해자보호반, 법률 검토를 위한 법률지원반, 언론 대응을 위한 언론대응반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면서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추측성 보도 및 신상이 공개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 활빈단은 지난 24일 오거돈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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