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고윤환)가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포항입지 선정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가 27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포항입지 선정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사진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열린 '경북유치위원회 구성' 결의.[사진=포항시] 2020.04.27 nulcheon@newspim.com |
시장군수협은 건의문을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설에는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방사광가속기 집적을 통한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국가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포항은 정부가 의도하고 있는 산업.선도적 기초연구 지원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반드시 포항에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경권 지역은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조만간 반도체 산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차전지분야 소재기업들도 풍부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뇌연구원,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바이오 신약개발 관련 연구기관, 시설 및 기업 등이 집적돼 산업지원에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포항지역의 탁월한 입지 환경을 강조했다.
이들 "포항의 경우 제3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제4세대 선형방사광 가속기 등 기존 대형 연구시설이 집약되어 있고, 범 대경권에는 세계적인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인 포항공대와 울산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3개의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이 있어 기초·원천연구에도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 건설' 당위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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