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는 29일 도민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담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발전과 충청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 도정 최대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나섰다.
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명운동[사진=충북도] 2020.04.29 syp2035@newspim.com |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선제적으로 준비한 충북도는 충청권 지자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유치계획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도민의 역량결집과 유치 분위기 확산 노력을 병행했다.
충북의 방사광가속기 유치 도전은 이번이 2008년에 이은 두 번째로, 선제적으로 2017년 가속기 재추진을 검토하고 수요분석과 사전타당성용역을 실시해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주민 홍보를 자제해 온 충북도는 코로나19가 다소 안정되는 시점인 지난 13일 온라인 서명운동, 지난20일부터 시군별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그결과 폭발적인 도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28일 기준 서명인이 150만 명을 넘어섰다.
도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충청권 도민께서 보여준 관심과 성원이 놀랍고 감사하다"며 "철저히 준비해왔고 충북 오창은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입지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모사업은 내달 6일 대전서 발표평가를 거쳐 7일 발표평가 상위 1,2순위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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