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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 핵심 정무라인 2명 사직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09:48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핵심 정무직 보조관 2명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자진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4.23 news2349@newspim.com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을 보좌한 장형철 정책수석보좌관은 지난 27일,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은 지난 28일 총무과에 각각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 사직서 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두 보좌관은 오 전 시장 사퇴 이후, 휴가에 들어간 뒤 제 3자를 통해 사직서를 대신 제출했다. 사직 사유에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전해졌다.

장 정책수석은 오 전 시장을 대신해 사건 피해자와 만나 오 전 시장 사퇴 시기 등을 의논하는 등 이번 사건 수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 전 시장의 사퇴와 함께 자동 면직된 12명을 포함해 민선7기 정무직 인사 14명 모두 부산시청에서 물러났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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