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교육청, 오래된 학교 리모델링하는 '꿈마루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4월30일 09:24

최종수정 : 2020년04월30일 09:24

획일화된 공간을 상상력을 자극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읍면지역의 오래된 학교의 획일화된 공간을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꿈마루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밝힌 이번 사업의 대상학교는 읍면지역 노후학교인 조치원여자중학교, 수왕초등학교, 의랑초등학교 등 3개교다. 이들 학교에 대한 증·개축 설계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사발주에 들어간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읍면지역 오래된 학교를 리모델링하는 '꿈마루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조치원여중 전경. 2020.04.30 goongeen@newspim.com

이번 사업은 교육과정 변화 등에 따른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혁신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배움과 삶이 있는 미래형 학교공간 구축을 위해 시작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마다 사업 이름을 지었다. 조치원여중은 '미담프로젝트', 수왕초는 '자수프로젝트', 의랑초는 '공간혁신촉진자프로젝트'라고 명명하고 교육공동체가 참여케 했다.

조치원여중은 자유학년제와 창의교육에 맞는 특성화된 공간 조성을 위해 중앙에 도서관을 배치한다. 도서관에는 협력학습실, 퍼포먼스실, 사이언스타임즈실, 1인열람실 등을 설치한다. 또 1개 학년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교육공간과 놀이공간, 전시 및 휴식공간을 배치해 개방형 공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기면 수왕초는 전원적인 특성을 살려 1층에 전 학년 교실을 배치하고 문을 열면 자연으로 바로 나가는 구조를 갖게 할 예정이다. 회랑식 복도와 전교생이 방과후 남아 활동하는 것을 고려한 퍼포먼스홀, 다목적 도서실 등을 구현한다.

장군면 의랑초는 기존 교사를 리모델링해 복도공간을 확장한 놀이복도와 열린 마루를 설계해 공용공간을 소통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체육관과 급식실, 어린이 놀이시범 사업을 통합해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꿈마루사업'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학교는 내년 초에 완공해 새 학년을 맞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공사기간 중 학생들이 사용할 임시교사는 안전성능이 미확보된 컨테이너 대신 내진 및 구조안전 등 일반건축물에 준하는 안전성능을 가진 모듈러방식 건축물을 도입해 제공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