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양식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전남연합회와 함께 지난달 11일 시작해 3주에 걸쳐 목포 해상케이블카 해안로와 여수 세계박람회장 인근에서 열리고 있으며, 2일부터는 이틀간 목포 해안로에서 펼쳐진다.
지난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에서김영록 전남지사가 드라이브스루 판매에 참여해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 지영봉 기자] 2020.05.02 yb2580@newspim.com |
2일 열린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행사장을 방문, 직접 판매에 나섰다.
판매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품목은 반건조 우럭‧돔을 비롯 홍어회, 곱창김, 참굴비 등이며, 1만5000원에서 3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식 어업인들을 돕고, 소비자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를 통해 광어와 우럭, 전복, 건어물 등을 6회에 걸쳐 총 1억원 이상의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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