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7억6000만유로(약 1조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4일 전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은 '코로나19 국제적 대응 약속 온라인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및 공급을 위해 74억유로(약 10조원)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참여국은 EU 집행위원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중국, 일본 등이다.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을 편들며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참여하지 않았다.
EU 발표에 따르면 각국이 표명한 지원 금액은 프랑스가 15억유로, 영국이 5억5000만유로, 중국이 4600만유로 등이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는 국제적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면을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치료제, 중장기적으로는 백신 개발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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