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이 실시된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 발생억제 및 재활용 활성화로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도움을 준 기업을 찾기 위한 '2020년도 자원순환 선도기업 및 성과 우수사업장 대상'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폐기물 발생억제 및 재활용촉진 ▲자원순환 및 폐기물 감량 이행도 총 2개 부분이다.
관련 기업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수사례를 작성한 후 오는 15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처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례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심사와 환경부 심의를 받는다.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환경부장관상 등의 표창과 함께 최대 30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는 폐기물 배출 사업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수상기업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8월 중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9월 열리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자원순환 선도기업 및 성과 우수사업장 대상' 공모는 기업의 폐기물 발생 억제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자원순환 선도기업은 기술개발, 공정개선 등으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사전 억제하거나 재활용 확대로 자원순환 촉진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친환경기업을 의미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폐기물 감량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길 바란다"며 "자원순환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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