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보수성향 유튜버들이 6일 또 다시 광주를 찾았다.
보수성향의 유튜버들은 이날 5·18기념관 사거리에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보수성향의 유튜버들은 6일 오후 5·18기념관 사거리에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0.05.06 ej7648@newspim.com |
이들은 이용섭 광주시장이 집회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반발하기 위해 집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들이 발언을 진행하자 5월 단체는 이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유튜버들은 "기자회견 하러 왔다"며 5월 단체를 향해 "가짜 유공자들이 많다. 5·18유공자 명단 공개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5·18이 성역화돼 5·18에 대한 물음만으로도 극우가 되고 쓰레기가 된다"며 "우리는 5·18폄훼를 하지 않았고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5·18 폄훼를 일삼는 보수단체의 집회예고에 지난 4일 '집회금지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 시장은 "만약 이를 어기고 집회를 강행할 땐 집회 참가자 개인별로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성향 유튜버들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광주시장의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광주시청으로 이동해 행정명령 반발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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