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교육행정 위법부당‧개선건의‧예산낭비 등 대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가 제62회 정례회 기간 실시할 예정인 행정사무감사(행감)와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35일 간 일정으로 열리고, 행감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시의회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할 예정인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다.[사진=세종시의회] 2020.05.06 goongeen@newspim.com |
시의회에 따르면 행감 관련 시민제보 대상은 행정의 위법 부당한 사항,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보조금 부당 수령과 예산낭비 사례, 기타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이다.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진행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또는 익명의 제보 등은 제외된다. 시의회는 제보자와 신고 내용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비밀유지 및 보장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20일까지 15일간 홈페이지와 우편‧팩스를 통해 시민 제보를 받는다. 제보된 내용을 토대로 시정과 교육행정의 부조리와 위법‧부당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분석해 행감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와 행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회의인 만큼 지난해 주요 행정사항뿐 아니라 시민 안전과 보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하는 회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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