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성수 "기간산업 회생에 은행권도 동참해야"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18:29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18:29

은 위원장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주재
기간산업 안정기금 취지는 '고용안정 노력' 재차 강조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에 내몰린 기간산업 회생을 위해 "은행권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권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06 pangbin@newspim.com


은 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금난을 돕기 위해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간산업 안정기금의 기금 채권(원리금)은 국가가 보증한다.

지원 대상은 방위산업체, 외국인 투자 제한 업종, 비상대비 자원 생산업종, 국가 핵심 기술 보유 업종, 필수 공익사업 등이다. 국민경제와 고용안정, 국가안보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업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은 위원장은 "정부가 40조원 규모로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마련해 기업을 살리려 하는데 은행권도 동참해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은행들은 주거래은행으로서 기간산업 기업들을 살리는데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시중은행장들 역시 이와 관련해 흔쾌히 동의했다"며 "일방적 대출이 아니라 정부가 채권을 발행해 살리겠다고 한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또 기간산업 안정기금의 조성 취지가 '고용안정 노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했다. 그는 "고용부와 함께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며 고용유지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고용안정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고용부는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대해 특정 시점 대비 고용을 90% 이상 유지, 하청업체와의 상생관계 강화 등을 고용유지 조건 등으로 제시했다.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지원받은 기업의 경영권 침해 논란에 대해선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정부 돈을 회수하지 못하는 특수한 경우에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산업부, 고용부, 기재부 등 정부 주요 부처가 참석했다. 또 금감원, 한국은행과 주요 5대 시중은행 등 유관기관도 자리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