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사천시가 보잉737 MAX 사태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부품업체 위기극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천시청 전경 [사진 사천시] 2020.05.07 lkk02@newspim.com |
사천시는 항공부품업체 지원을 위해 항공업체 기업애로 상담창구 운영하고 항공부품업체 지원사업 12개사 6억원 지원(공정개선사업, 설비투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규모를 6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법인균등분 주민세 50% 감면, 세무조사 및 납부유예, 경남테크노파크·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 임대료 30% 감면, 상하수도 요금 5~7월 부과분 한시적 감면 등 항공부품업체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항공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과 국내산 헬기(수리온) 구매촉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사천시장과 시의회의장 공동명의로 제출하는 등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항공산업은 우리 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코로나19 종식으로 외국 원청업체의 조업이 재개되어도 부품업체들의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항공산업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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