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진안향교가 진안향교 대성전에서 제50대 전춘성 진안군수 취임 고유례를 봉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고유례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치른 뒤 또는 치르기 전에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 고하는 유가의 의례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왔다.
진안향교에서 열린 진안군수 취임 고유례 봉행 모습[사진=진안군청] 2020.05.07 lbs0964@newspim.com |
손석기 전교는 "전춘성 군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진안향교에서 고유례를 봉행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향교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취임 고유례를 준비해 주신 진안향교 손석기 전교 및 유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진안향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의 목소리와 마음을 담는 진안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고유례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 전 소독과 환기 등 참례자의 간격을 2미터로 유지한 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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