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JW중외제약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가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84억원으로 1.4%가 줄었다.
[로고=JW신약] 2020.03.04 allzero@newspim.com |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경상연구개발비 7억원, 대손상각비 12억원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원내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 실적에 다소 영향을 끼쳤다"라며 "하지만 주요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신제품인 혁신신약 헴리브라 출시 등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JW중외제약의 지주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신약, JW생명과학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JW홀딩스는 별도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1억원으로 4.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324.2% 늘어났다.
JW신약은 영업이익이 1280% 증가한 8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13억원으로 5.4% 늘고 당기순이익은 4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원가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JW생명과학은 영업이익 91억원, 매출 450억원으로 각각 16.1%, 14.5%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8% 늘어난 69억원으로 집계됐다. 종합영양수액제(TPN)의 매출이 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