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구윤철(56)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했다.
구 신임 실장은 1965년생으로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 [사진 = 청와대] |
구 실장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에서 여러 요직을 거쳤다. 정책조정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실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2018년 12월부터는 2차관직을 수행 중이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 당시 구 실장은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며 참여정부 집권 5년의 시간 대부분을 청와대에서 보냈다.
구 실장은 기재부에서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관료 후배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
▲1965년생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32회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국정상황실장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자문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예산총괄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예산실장·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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