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시작으로 협상 돌입…협상기한 내달 1일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일 서울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6개 의약단체들과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김옥경 대한조산협회장 등 6개 의약단체장이 참석했다. 건보공단에서는 김용익 이사장,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정해민 급여선임보장실장,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이 참여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올해 수가협상에 대해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아 매우 걱정된다"며 "의료계의 어려움도 크고 보험료를 내셔야 하는 국민들의 어려움들도 크기 때문에 쌍방 간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당사자들이 대화와 타협의 모습으로 국민의 입장과 의료계의 입장을 여러 가지로 잘 고려하면서 합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수가협상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체제로 돌입한다. 올해 협상기한인 오는 31일이 일요일이어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내달 1일 월요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과 6개 의약단체장들이 8일 서울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을 위한 상견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0.05.08 unsai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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