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태원 방문자 증상 유무 관계없이 전수 검사 시행"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의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9일 확인된 8명에 이어 10일 6명이 추가돼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한 클럽이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업이 중지되어 있다.[사진=뉴스핌DB] 2020.05.10 nulcheon@newspim.com |
이들 14명은 모두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3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가 진행 중인 방문자는 고령 거주 28세 남성이다.
지역별로는 영덕 4명, 포항 2명, 상주 2명, 안동 2명, 영주 1명, 고령 1명, 김천 1명, 경산 1명 등 경북도 전역에 분포돼 있다. 이들 14명 중 내국인은 9명이며, 외국인은 5명이다.
경북도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들 14명 모두 직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며 "현재 자가 격리조치와 함께 출근을 제한하고 1일 2회 지속적인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서울 소재 클럽 방문자 등에 대해 적극 추적‧감시하고 이태원 방문자에 대해서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해 방문자와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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