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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 이태원 클럽 방문 원어민 교사 4명 모두 '음성'

기사입력 : 2020년05월10일 22:36

최종수정 : 2020년05월10일 22:36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지역의 이태원 클럽 방문자 4명 모두 코로나19 확진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덕군은 10일 코로나19 재난문자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들 모두 현재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한 클럽이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업이 중지되어 있다.[사진=뉴스핌DB] 2020.5.10.2020.05.10 nulcheon@newspim.com

또 "이들 방문자는 모두 지난 2일 발생한 '이태원 클럽' 연관 확진자가 클럽을 방문한 시간 전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확실한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영덕지역 방문자 4명은 당시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클럽을 방문한 오전 3시32분 전인 오전 0시30분부터 오전 1시까지 클럽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영덕지역의 방문자는 모두 외국인으로 지역의 원어민 교사들로 알려졌다.

영덕군은 "지난 4월 말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즉시 영덕군 보건소로 연락해줄 것"을 독려했다.

영덕지역은 지난 3월1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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