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은 11일 "이제 중장기적인 면에서 급한 것은 지방자치권 전면 개정안 통과나 재정분권 2단계를 완성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참 급한 일은 코로나를 어떻게 빨리 극복해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11일 오후 1시 1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주요 간부와의 소통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20.05.11 news2349@newspim.com |
진영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1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주요 간부와의 소통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행안위 위원장으로 있을 때 부산시 국정감사에 와보고 지금 5년만에 오는 것 같다"면서 "제가 여러분 의견도 듣고 힘이 되었으며 하는 간절한 소망에서 (부산을)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며칠 전까지 지역감염이 사라지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클럽 같은 집단 감염 발생해 한순간도 방심해서는 안 되겠다는 경각심 가지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포스트 코로나 이후 우리가 해야 할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첫 번째 과제라고 볼 수 있는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난 4일부터 일부 지급됐고 오늘부터는 카드사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18일부터는 지자체에서 온·오프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오늘 부산을 방문하자 1조 50억원 추경예산이 통과됐다는 반가운 이야기도 들려 지자체가 잘해주시는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국제사회에서 칭찬을 받고 K방역을 배워야 한다고 여러 나라에서 말하는데 그 공에 첫번째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있다"면서 "각 단체에서 방역과 치료를 잘해왔기에 우리 K방역이 올라섰다"고 언급했다.
또 "그중에서도 부산은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잘해 주셔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우뚝 설 수 있었다. 변 시장대행과 실국장, 그리고 부산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소통간담회에서 "행안부 업무가 많고 막중하고 국정운영에 바쁜데 불구하고 부산을 찾아온게 부산을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하며 "시장 유고 이후에 권한대행 체제로 개편해 시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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