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이재명, 지자체장 평가 2위로 껑충...코로나19 대응에 수직상승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5월12일 09:32

리얼미터 조사...전남 김영록, 12개월 연속 1위
이용섭 광주시장, 2개월 만에 '톱3' 진입 파란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 동반 하락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12개월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코로나19가 강타한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광역시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파문으로 자진사퇴해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6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이 한 3월 조사 대비 1.7%p 오른 71.4%로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7.0%p 오른 67.6%로 지난달에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7.2%로 지난달 대비 0.5%p 하락했으나 3위에 오르며 2개월 만에 톱3에 진입했다.

뒤이어 송하진 전북지사(-2.3%p, 56.6%)가 지난달과 동일한 4위,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달 대비 6.7%p 상승한 55.9%로 여섯 계단 오른 5위, 이철우 경북지사(-6.2%p, 55.4%)가 네 계단 내린 6위에 자리했다.

원희룡 제주지사(+2.1%p, 55.3%)가 지난달과 동일한 7위, 박원순 서울시장(+2.1%p, 53.4%) 8위, 이시종 충북지사(2.8%p) 9위, 양승조 충남지사(+0.7%p, 51%) 10위, 권영진 대구시장(-8.7%p, 49.5%) 11위, 허태정 대전시장(+5.6%p, 48.3%)이 12위로 중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경수 경남지사(+2.8%p, 47.9%)가 13위, 이춘희 세종시장(-3.3%p, 43.8%) 14위, 박남춘 인천시장(+0.4%p, 41.6%) 15위, 송철호 울산시장(+4.2%p, 30.9%)이 1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광역시장별로 보면 이용섭 광주시장(57.2%)이 1위, 박원순 서울시장(53.4%) 2위, 권영진 대구시장(49.5%) 3위, 허태정 대전시장(48.3%) 4위, 이춘희 세종시장(43.8%) 5위, 박남춘 인천시장(41.6%) 6위, 송철호 울산시장 (30.9%)이 7위를 기록했다.

도지사별로는 김영록 전남지사(71.4%)가 1위, 이재명 경기지사(67.6%) 2위, 송하진 경북지사(56.6%) 3위, 최문순 강원지사(55.9%) 4위, 이철우 경북지사(55.4%)가 5위, 원희룡 제주지사(55.3%) 6위, 이시종 충북지사 (53.3%) 7위, 양승조 충남지사(51.0%) 8위, 김경수 경남지사(47.9%)가 9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7.0%p, 67.6%), 최문순 강원지사(+6.7%p, 55.9%), 허태정 대전시장(+5.6%p, 48.3%), 송철호 울산시장(+4.2%p, 30.9%)는 지난달에 비해 긍정평가 상승 폭이 두드러진 반면, 권영진 대구시장(-8.7%p, 49.5%)과 이철우 경북지사(-6.2%p, 55.4%)는 하락 폭이 눈에 띄었다.

이번 4월 조사에서 16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52.4%(+1.7%p, 3월 50.7%)로, 평균 부정평가는 35.5%(-2.6%p, 3월 38.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광역자치단체별 ±3.1%p였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